저는 개인적으로 강제 엔딩이 있는 패키지류 게임을 선호하지 않고, 어릴때 이후론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야숨은 알고있지만, 플레이를 하며 빠져본적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원신을 옹호하진 않습니다. 영향력을 많이 받았다는 수준 이상으로 비슷한 점이 많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처음 짭숨소리를 들으면서도 점차 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만들어가며 좋은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1. 원신은 어떤 게임인가?
- 원신은 F2P(Free to Play) 액션 롤플레잉 RPG 입니다.
- 패키지 게임과 온라인 게임의 콜라보 느낌으로, 방대한 오픈 월드에서 채집, 사냥, 파밍등 다양한 요소를 즐길 수 있습니다.
1) 오픈 월드
- 모바일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구현된 오픈 월드를 보여줍니다. 유저는 넓은 월드를 돌아다니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눈동자 수색(스테미너 증가시켜주는 아이템), 미니퀘스트, 사냥, 던전, 상자수색등 거대한 오픈 월드 요소들은 유저의 탐험 욕구를 제대로 자극시켜 줍니다.
- 오픈 월드 형식이지만 패키지 게임에 가까워(야숨에 특히 가깝...) 솔로 플레이로 즐길 수 있어서 경쟁적인 부분이나, 다른 유저로 인한 꼬운상황도 적습니다.
2) 멀티 플렛폼
- 모바일 게임으로 나왔지만, PC버전, 콘솔등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콘솔과는 연동안되고, PC와 모바일만 연동가능합니다)
- 모바일로 즐기다가 더욱 집중해서 하고 싶을땐 PC로 이용하는 플레이가 가능하고, 타 유저와의 협동 플레이로 함께 던전을 깬다거나, 상대 월드로 넘어가는 등의 행동도 수행 할 수 있습니다.
3) 짭숨
- 원신이 알려지고 초반엔 엄청난 부정적인 반응을 생성하게 됩니다. '젤다의 전설 : 야생의숨결'(이하 야숨) 표절 의혹(이라하기엔 표절 맞지않나...)으로 인한 반응이었는데, 카툰 렌더링 풍의 그래픽, 색감등을 그대로 가져오고, 야숨의 기본 시스템(글라이딩, 절벽 올라가기) 및 스태미나 시스템등도 그대로 사용 됬습니다.
- 짭숨이라는 오명을 얻고 시작을 했지만... 야숨은 '갓겜'소리를 듣던 엄청난 흥행작 게임이었고, '야숨'을 많~~~이 배낀 '원신(짭숨)'은 재미가 없을 수 없는 게임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표절의혹도 노이즈 마케팅이 되어 홍보하는 결과를 낳았고, 많은 게임 매체들도 야숨과의 유사성을 단점으로, 뛰어난 게임성을 장점으로 지목하게 됩니다.
4) 원소 전투 시스템
- 원신에서 유저는 다양한 원소를 이용하여 공격 및 원소반응을 일으 킬 수 있습니다. [불, 물, 전기, 얼음, 바람, 바위, 풀] 총 7가지의 원소가 있고, 2가지 이상의 원소가 만나면 시너지를 일으킵니다. 바람+불 원소가 만나면 화염 폭풍을, 물+전기 원소가 만나면 감전 등 여러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 유저가 직접 원소공격을 하는 것 외에도, 날씨의 영향(비가오면 물원소가 묻는다)이나 지형의 영향(물가에 있으면 물원소가 묻는다)등의 형태로도 원소반응이 일어나 여러 방향에서 원소반응을 일으 킬 수 있습니다.
2. 원신의 특징 (장점과 단점)
1) 패키지게임 기반
- 원신은 기본적으로 패키지게임(야숨) 기반의 게임으로, 특별한 과금없이도 충분히 모든 컨텐츠들을 즐기 실 수 있습니다. 또한 솔플 위주이기 때문에 경쟁적 부담이 적어서 마음편히 하고싶은데로 천천히 즐길 수 있습니다.
- 하지만, 패키지 기반 게임이지 패키지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뽑기나, 레진(던전에 들어가기 위한 포인트)등 과금요소가 존재하여 추가비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2) 파티 시스템
- 메인으로 나와있어서 컨트롤 하는 캐릭터는 1개이지만, 4인 1팟씩 구성하여 [메인딜러 - 서브딜러or서포터3명]으로 게임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 위에 언급한 원소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서포터로 변경하여 속성을 부여하고, 메인딜러로 다시 변경후 딜, 스킬 쿨이 돌때 서브딜러로 딜, 피가 없으면 힐러로 변경하여 힐을 사용하고 다시 딜러캐릭터로... 이런식으로 4개의 캐릭터를 조합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버릴 캐릭이 없습니다. 4성 캐릭터라도 사용용도, 원소성향에 따라서 서포터로서, 힐러로서, 서브딜러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캐릭터와 무기는 과금을 통한 뽑기를 통하여 획득 가능합니다. 게임내에서 뽑기에 필요한 재화를 수급가능하긴 하지만 양이 그렇게 많지가 않고, 꾸준히 오래 모아야 하기에 원하는 캐릭터가 생기거나 하면 과금을하여 캐릭터를 얻을때까지 뽑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유료 픽업 캐릭터를 스토리에 포함시켜 조금 컨트롤 할 수 있게 한다거나 하는 식의 맛보기를 보여줌으로써 캐릭터를 필요로 하는 마음이 커지게 만드는 과금유도 요소도 존재합니다.
3) 깔끔한 그래픽과 직접 컨트롤
- 원신은 카툰 렌더링 풍의 깔끔하고 화사한 색채의 그래픽입니다. 메인 스토리도 풀 더빙이라 한편의 애니를 보는 듯한 기분도 느끼 실 수 있습니다.
- 모바일게임 답지 않게 컨트롤도 단순 클릭, 오토 클릭이 아닌 직접 조작하는 방식입니다. 회피, 공격, 캐릭터 스위칭을 해주며 원소반응까지 신경써야 하기에 컨트롤 하는 맛이 납니다.
- 하지만, 오토나 자동이 없기에 게임 피로도가 생기고, 무엇보다 모바일게임이지만 모바일로 조작이 어렵습니다. PC로 하거나, 최소한 게임패드에 연동하여 즐기셔야 제대로 즐기 실 수 있습니다.
4) 멀티 플레이
- 막히는 구간이 나오면 다인모드를 통해 다른 유저와 함께 진행을 할 수도 있고, 다른 유저의 월드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다른 유저의 월드에선 경험치 획득등이 안되지만, 뉴비분들을 도와주고 하며 솔로플레이의 외로움을 달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이를 악용하여 다른 유저 월드로 넘어가 주요광석을 채집해가는 등의 상황이 발생 할 수있습니다.
여러 의혹과 이슈속에 원신이 오픈했고, 4개월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점점 원신만의 매력, 원신만의 임팩트를 보여주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원신... 앞으로도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안해보신 분들은 한번씩 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 원신을 통해 젤다의 전설도 흥미가 생기시면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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